▲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토트넘)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준비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의 평가액을 맞추기 위해서 5000만 파운드(약 805억 원)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케인의 평가액인 1억 5000만 파운드를 맞추기 위해서 아직 5000만 파운드가 부족하다"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의 이적을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는 이적 제안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적을 원하는 케인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과 협상이 쉽지 않다. 최초 1억 파운드의 이적을 제안했으나 토트넘이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토트넘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언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가 1억 2000만 파운드의 이적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여름 케인과 잭 그릴리시 영입을 위해 2억 파운드 예산을 준비했다. 당초 그릴리시를 데려올 때 선수와 현금을 포함해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었다. 그러나 스왑딜에 실패하면서 현금으로만 1억을 쓰고 말았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는 준비한 예산을 초과해야 한다. 케인은 그릴리시보다 몸값이 더 크기 때문이다. 현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면서 생긴 공격수 빈자리를 채우길 희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 ‘텔레그래프’의 “케인은 몰리뉴에서 울버햄튼과 경기를 할 때 올 시즌 처음으로 토트넘의 매치데이 스쿼드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첫 두 경기에 명단에서 제외된 케인이 올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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