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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수적 우세' 서울, 포항 투지 넘지 못하고 무승부…일단 꼴찌 탈출

작성일: 2021.08.22 19:5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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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나상호와 가브리엘이 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는 크베시치가 전반 막판 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승점 6점짜리 경기 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 

FC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3경기 무승(1무2패)에 빠진 서울은 승점 25점으로 성남FC(25ㅓ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이 적어 일단 꼴찌에서 벗어났다. 포항(35점)은 6위를 유지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 빠른 패스로 포항 수비를 공략했다. 50초 만에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 슈팅 강현무 골키퍼를 놀라게 했다. 기성용이 뒤늦게 뛰어와 슈팅을 시도하려다 강현무의 오른손을 밟았다. 포항도 14분 권완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양한빈 골키퍼 손에 걸렸다.

행운은 서울에 왔다. 볼 경합 과정에서 김륜성이 백패스한 것이 나상호에게 걸렸다. 지체없이 오른발 땅뽈 슈팅을 했고 왼쪽 골대에 맞고 골이 됐다. 38분에는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팔라시오스가 볼 경합 과정에서 오스마르의 왼발을 밟아 퇴장, 수적 우세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45분 지동원이 부상을 호소하며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포항의 골이 터졌다. 이승모의 크로스를 왼발을 들어 슈팅, 양한빈 골키퍼 손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수비가 걷어냈지만, 제2부심이 골을 선언했고 김동진 주심도 온 필드 리뷰 없이 포항의 골을 인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 백상훈을 빼고 팔로세비치를 넣어 공격 연계를 강화했다. 포항도 김륜성, 크베시치를 제외하고 전민광과 임상협을 투입해 공수를 정비했다.

서울은 가브리엘의 높이를 활용했고 13분 왼쪽 측면에서 고광민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상대 수비의 방해 없이 편하게 골맛을 봤다. 골이 필요했던 포항은 14분 신진호가 임상협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 했지만, 너무 약했다.

포항은 17분 이승모가 빠지고 고영준이 들어갔다. 공격에서 높이 대신 스피드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서울은 세트피스로 승부했고 28분 기성용의 왼쪽 코너킥을 가브리엘이 머리로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포항은 곧바로 신광훈을 빼고 이수빈을 넣어 활동량으로 서울의 후반 집중력을 흔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도 여름을 빼고 고요한으로 대응했다.

한 골 싸움에서 포항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33분 강상우가 동점골을 넣었다. 신진호의 프리킥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전 중 채프만의 머리에 맞고 흘러나왔고 강상우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은 신재원으로 최후의 공격 카드를 사용했다. 

흐름은 요동쳤고 44분,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권완규가 팔로세비치의 발을 밟은 것이 확인됐다. 키커로 팔로세비치가 나섰고 왼발로 킥을 했지만, 강현무의 왼팔에 걸렸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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