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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승점 1점에 감사한 김기동 감독 "승점 10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

작성일: 2021.08.22 20:4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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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승점 10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

원정에서 퇴장 악재를 안고도 무승부에 성공하며 6위 유지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팔라시오스가 퇴장으로 이탈했지만, 끝까지 버텨 무승부를 가져왔고 승점 35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은 힘들지만, 선수들때문에 버티는 것 같다. 투혼을 발휘해 승점 1점을 얻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저에게는 10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 팀이 단단해짐을 느꼈고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시즌이 끝나면 이 1점이 엄청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귀한 무승부였음을 전했다.

종료 직전 비디오 판독(VAR)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팔로세비치가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자원인데 강현무가 선방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는 "팔로세비치가 페널티킥을 잘 찬다. 예전에 잔디가 파여 실수한 것이 전부다. (팔로세비치가) 막아보려면 막으라고 한 것 같은데 (강)현무가 신경전에서 이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의지가 무승부를 만든 것이라며 재차 강조한 김 감독은 "(신)광훈, (신)진호, (오)범석 등은 포항의 전설이라면 전설이다. 과거부터 포항 정신을 잘 알고 있다. 끈끈한 정신이 분명히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이 하나 되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솔선수범해 합숙도 자청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밥도 사주더라. 손을 댈 것이 없다. 훈련 과정 모두 열심히 하고 좋은 것 같다. 팀을 이끌어 간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노장들의 조용한 리더십에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마침 23일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2차전 명단 발표가 있다. 골을 강상우의 합류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강)상우가 차출되면 (A매치 기간에 있는) 전북전을 나서지 못한다. 팀은 힘들지만, 우리 선수가 가서 활약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꼭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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