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하성 게임노트] 김하성, 주전 자격 증명 못했다… LAD, ‘슈퍼맨’ 폴락 앞세워 SD 격파

작성일: 2021.08.25 14:33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선발 출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한 김하성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모처럼 선발 출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자신이 주전이 되어야 할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팀도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전선이 여전히 험난하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선발 8번 2루수로 출전했다. 8월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한 달 내내 고작 20타수를 소화하는 데 그친 김하성은 이날 모처럼의 선발 출전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했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상대 선발인 좌완 우리아스를 겨냥해 김하성을 출전시켰다. 그러나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고, 더 이상이 기회가 오지는 않았다. 

깔끔하게 수비를 하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3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우타자 바깥쪽에 후한 주심의 존에서 4구째 94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공은 이미 미트에 빨려 들어간 뒤였다.

존재감을 과시할 기회도 있었다. 0-1로 뒤진 5회였다. 샌디에이고는 1사 후 호스머의 2루타, 마이어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뭔가를 만들어낸다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끝에 결국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병살로 이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득점에 실패했다. 

갈 길이 바쁜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았다. 더블스위치를 단행했고, 9번 타순에 대타로 들어왔던 프레이저를 김하성 대신 2루에 세웠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에 머문 채 경기를 끝냈고 시즌 타율은 2할4리로 떨어졌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 좌익수 A.J 폴락의 공수 대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 팬들의 ‘BEAT LA’ 박자를 잠재웠다. 폴락은 우선 수비에서 빛났다.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좌월 홈런성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냈다. 다저스 동료들도 믿기 어려운 슈퍼 캐치였다. 홈런 도둑이었다.

이어 1-0, 1점차 살얼음 리드가 이어진 7회에는 2점을 보태는 귀중한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2타점은 물론 2점을 막아내며 샌디에이고를 주저앉혔다. 다저스는 8회 2점을 더 보태 5-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프로파의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또 한 번의 패배가 올라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