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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서진용 내상 큰 블론세이브, 김원형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작성일: 2021.08.25 17:2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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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삼성과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서진용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SSG는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9회초까지 8-5, 3점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서진용이 3점도 모자라 4점을 내주며 8-9,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물론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건 있었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도 있었다. 그래도 ⅔이닝 동안 공식적으로 안타 4개를 맞았고, 무엇보다 볼넷 2개를 주는 등 어려운 승부를 했다. 주무기인 포크볼에 상대 타자들이 속지 않자 진땀을 빼는 경향이 역력했다. 팀에나 자신에게나 적잖은 내상이 있는 패배였다.

당시 현장에서 답답한 표정을 지으며 오히려 적극적인 승부를 주문한 김원형 SSG 감독이다. 변화구를 던지지 말고 직구로 과감하게 승부하며 상대에게 치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떠올렸다. 다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포인트들이 있었다.

김 감독은 2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첫 타자 피렐라에게 맞은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구자욱 빗맞은 내야안타까지는 괜찮았다”면서 “그 다음이 문제였다. 대타 강한울이 나왔을 때 거기서 승부를 봤어야 했는데 거기서 볼넷을 내주면서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이 됐다”고 복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그 다음 타자가 오재일 아닌가. 마운드에서 대기타자를 보고 강한울이랑 해야 한다는 걸 느꼈을 텐데 순간적으로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어제는 볼넷으로 연결이 된 것 같다. 그게 안 좋은 상황이었다”고 짚었다.

두 번째는 김지찬과 승부였다. 김 감독은 “풀카운트에서 맞았는데 그 전에 승부를 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타자는 볼넷으로 나가면 1,3루 상황에서 무방비로 2루까지 가는 상황이다. 풀카운트 전에 승부를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SSG는 25일 외야수 김창평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 감독은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5회 이후나 1점차 승부에서 당황하는 게 있다. 그런 게 어제 창평이한테 보였다. 2군에서 외야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려 보냈다”면서 “(김)강민이는 어렸을 때 우익수에서 더 큰 실수를 했다. 판단 미스고 딱히 실수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선수 생활에 있어 좋은 쪽으로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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