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현장 REVIEW]'바코 멀티골' 울산, 서울 자력 꼴찌로 밀어…2위 전북에 승점 5점 차 1위

작성일: 2021.08.25 21:21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울산 현대가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바코의 두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울산 현대가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바코의 두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울산 현대가 조지아 국가대표에 차출되는 바코를 앞세워 FC서울을 울렸다.

울산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6경기 무패(4승2무)를 달린 울산은 승점 51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46점)가 구스타보의 멀티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35점)를 2-0으로 이겨, 양팀의 승점 차는 여전히 5점이다.

폭풍우를 지나고 있는 서울(25점)은 '자력 꼴찌'를 확인했다. 4경기 무승(1무3패)을 이어가며 11위 성남FC(26점)에 한 경기를 덜 치르고 꼴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서울이 다른 팀 결과에 의해 꼴찌로 내려간 것을 제외한, 자력 꼴찌는 2015년 3월 14일 2라운드에서 전북에 1-2로 패해 2패를 기록해 경험한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 당시에는 다음날 바로 11위로 올라왔다.

다수 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의 단독 꼴찌는 전신 격인 안양LG 시절인 1999년 10월 2일, 24경기를 치른 시점으로 확인됐다. 21년여 만에 시즌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꼴찌라 강력한 반전 무기가 필요해 보인다. 

전반 초반은 서울이 대형을 전진시켜 강력한 공격 의지를 보여줬다. 8분 가브리엘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골키퍼 위로 지나갔다. 15분 조영욱의 땅볼 패스를 가브리엘이 슈팅했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갔다.

기회를 놓친 서울에 울산은 골로 대답했다. 27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오스마르의 볼을 바코가 가로챘다. 그 길로 아크 중앙까지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순간 스피드와 공간 돌파라는 개인 능력을 앞세운, 바코의 조지아 국가대표 승선 축포였다.

33분에도 바코가 추가골을 넣었다.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흘린 볼을 김태환이 엔드라인에서 가로지르기(크로스), 바코가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김태환의 크로스 궤적을 따라가 골을 창조한 바코의 능력이 돋보였다.

기세에 눌린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백상훈을 빼고 기성용을 넣었다. 중앙에서 전진, 좌우 전환 패스로 공격의 길을 찾아보려는 노력이었다. 몇 차례 동료들의 묵직한 슈팅이 나오면서 기성용 투입 효과는 있었다. 골로 결실만 맺으면 됐다.

울산은 18분 이동경, 오세훈을 빼고 이동준, 힌터제어를 넣어 공격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자 서울도 가브리엘을 벤치로 내리고 박주영을 넣었고 27분 만회골이 터졌다. 나상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흘린 볼을 고요한이 슈팅했고 오른 골대 하단에 맞고 나온 것을 조영욱이 왼발로 넣었다.

당황한 울산이 31분 윤빛가람을 빼고 김성준을 넣어 수비에 힘을 줬다. 서울은 박주영, 기성용이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울산은 촘촘한 수비로 버텼다. 서울은 최후의 한 방을 노렸지만,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