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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지만 1위가 아니라는 홍명보 감독 "전북을 쫓아가는 입장이다"

작성일: 2021.08.25 21:54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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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1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위 전북 현대를 '추격'하고 있다며 낮은 자세를 보여줬다.

울산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바코의 두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승점 51점에 도달, 1위를 유지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바코의 덕이 컸다. 홍 감독은 "전반에 좋은 플레이를 해서 두 골을 앞섰다. 후반에 체력 문제가 생겨서 선수, 전술 체계에 변화를 줬다. 끝까지 버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추가골을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계속 밀리니 그렇게 됐다. 지금은 3점이 필요한 시기였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조지아 국가대표 바코의 멀티골에 대해서는 "골도 잘 들어갔고 특히 2번째 골은 크로스가 좋았다. 좋은 타이밍에 들어갔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후반에는 홍 감독 말대로 체력이 떨어진 것이 보였다. 그는 "리바운드 볼을 소유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같은 시간대에 전북도 포항 스틸러스(35점)를 이기고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북이 두 경기를 덜 치러 추격의 여지는 있다.

홍 감독은 "전북이 경기를 다 치르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이긴다는 가정하에 우리는 1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쫓아가는 입장이다. 승점을 계속 얻어야 한다"라고 1위의 자세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을 4경기 무승(1무3패) 수렁에 빠트린 공략법은 무엇이었을까. 홍 감독은 "플랫5(파이브백)를 활용하니 측면과 중앙 수비수를 끌어내며 공간을 노리려 했다. 몇 번 좋은 기회가 있었다. 스위칭 플레이에서 삼각형 형태로 만들어 나섰는데 전반에 잘 됐다. 후반에는 지키려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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