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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대구 감독 "빨리 연패 끊어 대구 다운 모습 찾겠다"

작성일: 2021.08.25 22: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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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 이병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5연패와 함께 후반기 부진을 끊지 못한 이병근 대구FC 감독이 고개 숙였다.

대구는 2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에서 0-2로 졌다.

5연패와 함께 후반기 6경기에서 1무 5패 부진이다.

이병근 대구 감독은 "연패를 끊지 못해 죄송하다. 교체 타이밍 등 내 실수가 많았다.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안 맞았던 것 같다. 내가 부족했고,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대구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반등한 사례가 있다. 당시 상황을 언급하자 이 감독은 "그때는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어 반등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솔직히 특히 후반전에 많이 떨어지고 조직적으로 흐트러진 면이 있었다"며 "빨리 연패를 끊어서 선수들이 대구 다운 모습을 찾아야 한다. 여러 방법을 생각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야 이 어려운 고비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감독이 말한 대로 이날 대구는 전반전과 후반전이 급격히 달랐다. 전반전엔 활기차게 인천을 압박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반전엔 일방적으로 밀렸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따른 영향이 있을까라는 물음에 이 감독은 "자가격리 후에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몇 명 있었다. 더 빨리 회복하고 체력을 끌어올렸어야 했다"며 "(오늘은) 모든 선수가 후반전에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 우리 팀에 90분을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몇 명 안 보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후반전이 되자마자 조직력이 떨어지고 실점을 했을 때 조직력을 추스르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그러나 변명밖에 안 된다. 선수들 스스로 이겨내야 하려는 부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는 오는 28일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이 감독은 "어떻게 해서든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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