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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박진섭 감독의 굳은 각오 "최하위는 제 책임, 분위기 바꾸려 노력"

작성일: 2021.08.26 00: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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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박진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구단과 상의하겠다."

꼴찌 FC서울을 이끌고 있는 박진섭 감독이 더 많은 노력으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1-2로 패했다. 승점 25점으로 11위 성남FC(26점)와 경기 수가 같아진 상태에서 꼴찌를 재확인했다.

박 감독은 "전반은 아쉬웠다. 두 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그래도 끝까지 따라가고 골을 넣으려 노력했다. 마무리가 되지 않았지만, 체력 부담이 컸을텐데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 자신감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가져야 한다는 박 감독은 "앞에서 누르고 선제골을 넣을 공격적인 모습이 필요한데 선수들과 이야기를 더 나눠야 한다"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주말에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있다. 패하면 꼴찌 탈출은 요원해진다. 박 감독은 "구단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좋은 선수도 왔다. 올해 팀에 와서 전형 등에 변화를 주다보니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오늘을 계기로 더 좋아지리라 본다. 최하위는 분명 제 책임이다. 자유로울 수 없다. 책임지겠다. 구단과 상의할 문제다. 더 처지면 안된다. 분위기 바꾸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극약 처방을 예고했다. 

지난해 광주의 6위 돌풍을 이끌었던 박 감독이다. 그는 "선수단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광주 선수들은 개인적인 능력이 서울 선수들보다 조금 못해도 헝그리 정신이 있다. 그렇다고 서울 선수가 그 정신이 없는 것은 아니다. 팀이 좋으면 더 잘 할 선수들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는 같이 이겨내는 힘이 부족한 것 같다고 느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변하고 노력하고 있다.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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