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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사직] 서튼 감독 "두산전 1승 1무, 우리 방향성 드러난 경기"

작성일: 2021.08.31 16:1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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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래리 서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두산 베어스와 주말 2연전을 1승 1무로 마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더불어 앞으로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인 경기라고 상징성을 부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을 벌인다. 서튼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두산과 2연전 1승 1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28일 9회초까지 5-1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10-10 무승부로 마쳤다. 29일에는 4-2로 이겨 순위표 바로 위에 있는 7위 두산을 상대로 추격에 들어갔다.  

- 29일 경기 4-2 리드에서 마지막 투수로 최준용이 등판했다. 앞으로도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좋은 투구를 했다. 불독 같은, 아주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다. 마운드 위에서의 바디랭귀지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어린 선수가 그런 상황을 겪어본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중반에도 관련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필승조라고 할 수 있는 우리 투수 5~6명은 특정 이닝을 맡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등판할 수 있다. 김원중이 못 나가는 경기에서는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 김원중의 컨디션이나 몸상태는 어떤지. 

"오늘은 준비가 됐다. 100%다."

- 서준원이 훈련 전에 투구를 하는 것 같던데.

"내 철학 중에 하나는 '경기 템포에 맞춰' 훈련해야 성장 속도가 10배 빨라진다는 것이다. 오늘은 서준원이 선발 등판에 앞서 불펜투구를 하는 날이었다. 그걸 불펜이 아니라 마운드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대신했다. 볼카운트를 가정해서 준비했다. 서준원이 생각하는 '성공적 투구'를 목표를 잡아두고 공을 던졌다."

- 서준원은 마지막 등판 뒤로 공백기가 있었는데.

"서준원은 선발투수로 보고 있다. 후반기 들어 불펜이 잘 던지고 있기 때문에 서준원이 선발투수의 루틴을 지킬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우천 취소 경기가 있어서 두 번 정도 등판이 밀렸다. 날씨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불펜투수로 기용하기 보다는 계속 선발 등판을 루틴대로 준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두 차례 등판이 밀린 것이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 공이 굉장히 좋았다."

- 29일 경기에서 나온 주루사들은 실수인가 아니면 상대의 좋은 플레이인가. 

"주자는 투수가 홈으로 던지는 것을 끝까지 보고 던져야 하는 상황이라 스타트가 늦었을 수 있다. 두산과 시리즈는 우리의 방향성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28일(10-10 무승부)에는 큰 점수 차에서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을 수 있었다. 이길 수도 있었다. 29일(4-2 승리)에는 박세웅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추재현의 2타점, 이대호의 홈런으로 이길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싸우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물론 부족한 디테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 전에 훈련을 했다."

#31일 엔트리 변경
내야수 배성근 등록 외야수 민병헌 말소
포수 지시완 백신 접종으로 말소, 손성빈 특별 엔트리 

#31일 사직 LG전 선발 라인업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안중열(포수)-추재현(중견수)-김민수(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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