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이라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임혜민 영상 기자] 지난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방역 수칙 위반으로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합류한 아르헨티나 대표 선수 4명이 문제였는데, 이들 중 두 명이 토트넘 선수였습니다.

지오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영국 정부가 적색 국가로 설정한 브라질로 이동했기 때문에, 영국에 돌아온다면 10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콜롬비아 대표팀에 소집된 다빈손 산체스도 같은 상황입니다.

토트넘의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주축 선수들이 다쳤다는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손흥민이 레바논과 경기를 앞두고 통증을 느끼면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근육 염좌라고 밝혔지만, 손흥민은 울버햄턴과 경기에서도 교체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올리버 스킵도 부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스킵은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경기 도중 사타구니 통증으로 교체됐습니다.

라이언 세세뇽은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했습니다.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한 스티브 베르바인도, 이날 터키와 경기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교체됐습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싱하는 장면이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3일 뒤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4라운드가 예정돼 있는데, 주전 선수들의 대거 이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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