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가 A매치 무패 기록을 37경기로 늘렸다.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C조 6차전에서 리투아니아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2018년 9월 우크라이나와의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36경기 무패(27승 9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지난 경기 스위스와 무승부로 스페인(2007~2009년)과 브라질(1993~1996년)이 세웠던 35경기 무패 기록을 넘어 A매치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을 새로 썼다.

또 조별리그 승점을 14점(4승 2무)으로 쌓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가까워졌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11골 1실점으로 득실 차는 10골로 늘렸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는 FIFA 랭킹 134위 리투아니아를 맞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지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 선수로 유벤투스로 이적한 모이스 킨이 2골을 넣었고, 자코보 라스파도리(사수올로 칼초), 지오바니 디 로렌조(SSC 나폴리)가 1골씩 더했다. 나머지 1골은 리투아니아 에드가라스 우트쿠스의 자책골이다.

이탈리아는 오는 11일 스위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7번째 경기를 치른다.

유럽 지역예선 조별리그는 55개팀을 10개 조로 나누어 홈앤 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10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10팀과, 3위 10팀 중에서 20-21 UEFA 네이션스리그와 성적이 높은 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같은 시각 C조 2위 스위스는 북아일랜드와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8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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