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를 스왑딜 협상에 활용할 거라는 보도가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이적료 0원에 데려왔던 티아고 알칸타라(30)를 스왑딜로 다른 팀에 넘길까. AC밀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24)와 트레이드를 고민한다.

이탈리아 매체 '일 밀라니스타'는 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AC밀란 미드필더 케시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케시에 영입을 위해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려왔던 티아고 알칸타라를 스왑딜로 보낼 수 있다"고 알렸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지난해 여름 자유계약대상자(FA)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 선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7회 등을 경험했기에 분데스리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전을 원했다.

월드클래스 재능이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무릎 부상으로 뛸 수 없었다. 이후에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조던 헨더슨 이탈에 100%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컵 대회 포함 30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207만 원)를 받고 있는데, 버질 판 데이크와 팀 내 최다 연봉이다.

케시에는 프리미어리그 굵직한 구단들이 눈 여겨 보는 선수다. AC밀란에서 지난 시즌 50경기 출전에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에 패스까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영국 몇몇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도 케시에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 '충격' 스왑딜 카드를 꺼낸다면, AC밀란 입장에서도 구미가 당길 만한 제안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