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안 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자랑하는 유망주 브리안 힐(20)이 손흥민(29)을 대신해 선발 윙어로 나설 확률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다.

개막 3연승으로 눈부신 출발을 알렸지만 A매치 기간 전력 손실이 상당하다. 무려 주전 7명이 부상과 행정조치로 당분간 피치를 못 누빈다.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흐바인, 올리버 스킵, 라이언 세세뇽이 대표 팀 경기를 소화하다 부상했고 지오반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탓에 경기에 못 나선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 팰리스 전 예상 베스트 11을 적었다. 4-3-3 대형을 전망했는데 전방 스리톱에 루카스 모우라-해리 케인-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경기 가운데 두 경기를 선발로 나선 모우라는 훌륭한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싸운 개막전서도 제 가치를 증명했다"고 호평했고 케인을 향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A매치 기간 3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뜨거운 발끝을 자랑했다. (지난달 27일) 파수스 페헤이라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멀티골을 수확하며 예의 결정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힐 역시 국제무대에서 맹활약을 칭찬했다. 2023년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에서 스페인 대표 팀 핵심으로 활약한 그는 러시아 전 역전승(4-1)과 리투아니아 전 완승(2-0)에 크게 한몫했다.

날카로운 돌파와 패스, 영리한 오프 더 볼 무브로 재능을 증명했다. 공격포인트를 챙기진 못했지만 공을 쥐었을 때 '번뜩임'이 또래를 압도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베르흐바인 부재는 스무 살 윙어에겐 기회다. 누누 산투 감독에게 자신이 지닌 역량을 어필할 좋은 찬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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