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 속 볼리비아에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830(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볼리비아에 3-0으로 승리했다.

8경기 무패(53)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승점 18점으로 2위를 달렸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에서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투톱에 섰다. 파푸 고메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앙헬 디 마리아가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이에 맞서는 마르셀로 모레노와 헨리 바카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전반 14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후 슈팅 찬스를 잡았다. 공간이 열리자 메시는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이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꽃혔다.

아르헨티나는 더욱 공격을 몰아쳤다. 마르티네스와 디 마리아가 연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막판 메시의 아쉬운 슈팅이 또 한 차례 나왔다.

후반 들어 고메스를 빼고 호아킨 코레아를 투입한 아르헨티나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메시였다. 후반 19분 박스 안에서 마르티네스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보여준 뒤, 왼발 슈팅이 막히자 빠르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6분 니콜라스 곤잘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8분엔 메시가 골문 바로 앞에서 재차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더 욕심을 냈다. 결국 후반 43분 메시의 세 번째 득점까지 터졌다. 메시의 해트트릭 활약 속 아르헨티나는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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