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야스 다케히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스널은 시름이 깊다. 현재 개막 3연패로 최하위다. 3경기 무득점 9실점.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공격진 이름값을 고려하면 시간이 갈수록 전방은 제 기량을 보일 확률이 높다. 문제는 수비진. 키어런 티어니(24) 벤 화이트(23)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23) 윌리엄 살리바(20) 등 젊은 디펜더 활약이 절실하다.

지난여름 영입한 도미야스 다케히로(22) 역시 마찬가지. 센터백과 라이트백 두루 소화 가능한 도미야스는 미겔 아르테타 감독 전술 운용에 숨통을 틔울 젊은 피로 꼽힌다.

거너스 유니폼을 입은 도미야스 데뷔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안방에서 열리는 노리치 시티 전에 선발 라이트백 출전이 유력하다.

영국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도미야스 워크퍼밋이 발급됐다. 11일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우측 풀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팬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빛이 안 보이는 연고 클럽 수비력에 누구라도 좋으니 동아줄이 돼 달라는 분위기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10일 "도미야스가 아르테타에게 탁월한 영입이 될 것이란 전망부터 여전히 정통 라이트백이 필요하단 의견까지 구구각각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어느 아스널 팬은 조심스레 거너스 수비진 미래가 밝다고 예상했다. 티어니부터 가브리에우, 화이트, 살리바, 그리고 도미야스까지. 유럽에서 가장 빛나는 25세 이하 수비진을 구축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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