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8)가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포그바와 자유 계약 경쟁에서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에 앞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이전에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포그바가 맨유에 남기를 원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계약 협의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1월에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이면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해부터 재계약 얘기는 계속 나왔다. 현재 포그바는 맨유와 재계약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포그바는 계약 종료에 다다라서 자신의 행선지를 결정하겠다는 심산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급한 건 자신이 아니라 소속 팀 맨유와 다른 팀들이라는 계산이 깔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맨유는 포그바와 결별하게 될까. 팀에 남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포그바를 팔 생각이 없고, 그가 팀에 남도록 힘을 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인다. 이 매체는 "포그바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것이었다"라며 "만약 맨유가 포그바를 떠나보낸다면 1월에 매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음바페 영입에 나섰지만 거절당했다.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음바페와 이적료 없이 계약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그바의 2021-22시즌 출발이 상당하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서 득점 없이 5도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0-21시즌 기록한 5도움과 이미 타이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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