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발롱도르가 연말에 다가온다, 메시의 수상가능성이 높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롱도르 발표까지 83일이 남았다. 주최 측에서도 발롱도르 발표 일자를 카운트하며 기대를 모았다. 유력한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다. 1956년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이후에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한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돼 운영됐지만, 2016년부터 다시 분리돼 각각 수상자를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개인상이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더 베스트 어워즈' 취소를 발표했고, 발롱도르도 1956년 개설 뒤에 64년 만에 처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주관사 '프랑스 풋볼'은 연말에 심사위원단 180명이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역대 드림팀 11명을 선정했다.

올해에 발롱도르가 다시 돌아온다. '프랑스 풋볼'은 발롱도르 페이지에 'D-83'이라며 발롱도르 발표일을 알렸다. 12월 3일이 2021년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인 셈이다.

유력한 수상자는 메시다. 2021-22시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메시가 '2021 남미축구연맹(CONMBOL) 코파아메리카'에서 커리어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발롱도르에 가까워졌다.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조르지뉴도 빼 놓을 수 없다. 조르지뉴는 첼시 중원을 지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유로2020에서도 이탈리아 핵심 미드필더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상징성으로 볼 때, 전 세계 220명 투표자들이 메시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12월 3일에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역사상 전무후무한 7번째 수상자가 된다. 발롱도르 후보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에서 각각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들 30명이 발롱도르를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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