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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올림픽 2관왕' 김마그너스, 한국 스키 미래 밝혔다

작성일: 2016.02.19 14:2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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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키 천재' 김마그너스(18, 부산체고)가 동계 유스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허승욱(44) 이후 스타 부재에 시달렸던 한국 스키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마그너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 2회 동계 유스 올림픽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0㎞ 프리 종목서 23분 04초 8을 기록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위를 차지한 노르웨이의 베브요른 헤그달보다 약 16초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였다.

지난 13일 크로스컨트리 프리 종목에서 금메달, 16일 1.3km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챙긴 그는 이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스키 볼모지' 한국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더불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전망도 밝게 했다.

4년 전 첫발을 뗀 동계 유스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 2관왕에 오른 것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의 심석희, 스피드스케이팅의 장미에 이어 세 번째다. 김마그너스는 13살 때부터 아버지의 나라인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스키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2013년을 시작으로 노르웨이에서 열린 연령별 대회를 차례로 석권하며 '될성 부른 떡잎'으로 이름을 알렸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4월 귀화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크로스컨트리대회를 휩쓸었다. 18살에 불과한 고교생이 성인 선수들을 압도하는 빼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2013년 전국동계체전 3관왕을 시작으로 최근 2년간 2년 연속 동계체전 4관왕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적수가 없다는 평이다.

[사진] 김마그너스 ⓒ 대한스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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