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왼쪽에서 두 번째)이 울버햄튼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울버햄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희찬이 올해 여름 프리미어리그에 상륙해 쾌조의 출발을 하고 있다. 울버햄튼 9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5명을 발표했다. 울버햄튼이 알린 9월의 선수 후보는 황희찬, 막시밀리안 킬만, 주앙 무티뉴, 조제 사, 넬슨 세메두였다.

황희찬은 올해 여름에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에 1년 임대로 왔다. 울버햄튼은 잘츠부르크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황희찬 경기력에 흥미를 느꼈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라이프치히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받지 못해 100%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울버햄튼이 필요한 선수였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울버햄튼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4라운드 왓퍼드전에 교체로 들어가 데뷔전 데뷔골을 넣으면서 브루노 라즈 감독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왓퍼드전 득점 뒤에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5라운드 브랜트포트전에 45분 동안 뛰었고, 6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 선발로 8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울버햄튼의 리그 2승 1패에 기여했다.

울버햄튼은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황희찬을 올리면서 "데뷔전에서 데뷔골로 인상적인 출발을 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입단 두 경기 만에 선발 출전을 꿰찼다"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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