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팔 통증으로 교체됐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커쇼는 1-0으로 앞선 2회 로렌조 케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뒤 오마 나바에스의 1타점 땅볼, 콜튼 웡의 1타점 2루타로 1-3 역전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팔 쪽에 불편함을 호소한 커쇼는 결국 브루스다르 그라테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구단은 "커쇼는 왼 팔뚝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다. 지난 두 달 동안 부상했던 곳과 같은 부위"라고 설명했다. 

커쇼는 7월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지난달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두 달 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다저스는 시즌 막판까지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상황에서 지구 우승을 하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서든 포스트시즌을 가도 커쇼를 활용할 수 없을 위기에 놓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