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보스턴 승, 양키스-시애틀 패…AL WC 판도 또 바뀌나
작성일: 2021.10.02 14:2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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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우승팀은 일찍이 확정된 가운데 와일드카드 남은 2자리를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4개 팀이 노리고 있다. 이중 시애틀을 제외한 3개팀은 모두 동부지구 소속이다.
경쟁에서 가장 불리했던 토론토가 일단 기사회생했다. 토론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6-4 진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시즌 성적 89승71패로 와일드카드 4위에서 공동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트래직 넘버는 3에서 2로 줄었다.
최근 와일드카드 경쟁팀들을 가장 위협했던 시애틀은 4연승 질주를 멈췄다. LA 에인절스에 1-2로 역전패했다. 시애틀은 89승71패로 토론토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와일드카드 선두 양키스는 더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혼돈의 동부지구를 장악한 탬파베이에 발목이 잡혔다. 양키스는 1-4로 끌려가는 분위기에서 9회말 조이 갈로와 브렛 가드너의 적시타로 3-4까지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양키스는 91승69패로 일단 선두는 유지했지만, 와일드카드 2위 보스턴과 2경기차에서 1경기차로 좁혀졌다.
보스턴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4-2로 꺾으며 웃었다. 양키스를 압박하면서 와일드카드 공동 2위였던 시애틀을 1경기차로 따돌렸다. 0-0 팽팽한 흐름에서 6회초 헌터 렌프로의 3점포가 터졌고, 바비 달벡이 백투백 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시즌 성적 90승70패를 기록했다.
나란히 160경기씩 치른 4팀은 이제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뒀다. 2경기 안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자리의 주인을 가릴 수 있을까. 양키스가 2패, 보스턴이 1승1패, 토론토와 시애틀이 2승을 거두면 4팀이 똑같이 91승69패가 되는 시나리오도 남아 있다. 이때는 타이브레이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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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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