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희찬(25, 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소속 팀 2연승 주연으로 우뚝 섰다.

황희찬은 2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몰아치며 팀 2-1 승리에 크게 한몫했다.

전반 20분 선제골, 후반 15분 결승골을 모두 책임졌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던 왓포드 전에 이어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올 시즌 총 3골을 적립, 단숨에 EPL 득점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울브스 승리 요정'으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올해 울버햄튼이 리그에서 거둔 3승에 모두 일조했다. 무승에 시달리던 팀이 지난 8월 황희찬 합류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달 11일 왓포드 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2-0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1-0으로 웃은 사우샘프턴 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88분을 소화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날은 EPL 입성 첫 멀티골로 홈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브루누 라즈 감독 기대에 120% 부응했다.

경기 종료 뒤 통계 기록을 바탕으로 평점을 매기는 '후스코어드닷컴'도 황희찬 활약상을 인정했다. 두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8을 황희찬에게 부여했다.

멀티골을 모두 도운 최전방 공격수 히메네스는 평점 8.4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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