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자력으로 지우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0회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매직 넘버 1을 남겨놓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자력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패한다면 샌프란시스코가 우승을 확정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타 후 무사 2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먼저 앞섰다. 

6회초 2사 1,3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자 6회말 대타 오스틴 슬레이터가 좌중월 솔로포를 쳐 다시 앞섰다.

샌디에이고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토미 팸의 안타,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됐고 마차도가 동점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두 팀은 결국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 2사 1,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해 패했다.

한편 6번타자 2루수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2회 1사 1루에서 1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5회 1사 후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1사 후에는 우익수 뜬공을 쳤다. 김하성은 9회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