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는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과 함께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오래 머물길 바랐다.

토트넘은 지난 3(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빌라전 승리로 리그 3연패의 흐름을 끊은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그는 토트넘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26분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토트넘 출신 판데르 파르트는 현장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봤다. 그는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두 선수는 독일 현지에서 아빠와 아들로 불렸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판데르 파르트는 “(함부르크 시절) 내게 인상을 준 선수는 단 한 명이었다. 그것은 바로 소니(손흥민)였다. 우리는 함께 뛰었고, 좋은 호흡을 만들었다. 그가 이곳에서 득점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너무 기쁘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기뻐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됐다. 판데르 파르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뛰길 바랐다.

판데르 파르트는 손흥민은 매우 겸손한 선수다. 그가 여기서 뛰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다. 나는 그가 여기에서 평생(커리어 전체)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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