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 변화를 알렸다. 키움은 이날 거포 1루수 박병호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윌 크레익(1루수)-송성문(3루수)-박동원(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홍 감독은 "몸 상태는 괜찮다. 중요 찬스 때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크레익과 박동원, 박병호가 지명타자를 번갈아 나가야 한다. 세 선수 공격력만 놓고 극대화를 노린다면 크레익 우익수, 박병호 1루수, 박동원 포수 기용이 극대화이긴 하다. 그러나 크레익이 우익수에 나가면 수비 부담이 많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세 선수의 경우 타격감이나 상대 투수와 매치업을 고려해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다"며 추구 기용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한다. 뷰캐넌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일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5⅔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4일에는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달 1일에는 5이닝 1실점으로 다시 한 번 승리를 챙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