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는 지난달 14일 1군에 재합류했다. 5월 9일 한화전을 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한동안 퓨처스리그에서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8월 내내 1군은 물론이고 퓨처스리그에서도 투구를 하지 않으면서 함덕주를 향한 의구심이 증폭됐다. 8월 29일에는 차명석 단장이 월간 라이브 방송에서 함덕주가 팔꿈치 뼛조각 문제로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넌지시 자신의 의견을 던졌다.
그러나 함덕주는 고심 끝에 다시 공을 잡기로 했다. 차명석 단장의 발언이 나온 뒤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4일 두산전에서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1일에는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⅔이닝을 던진 뒤 14일 1군에 재합류했다. 연습경기 등판까지 포함해 충분히 실전 점검을 마친 상태로 1군에 돌아왔고, 실제로 복귀 후에는 8일 동안 3경기에 등판했다.
9월 13일 삼성전(⅔이닝 무실점) 17일 NC전(⅔이닝 1실점) 21일 한화전(1이닝 1실점). 그리고 다시 열흘 넘게, 1군 엔트리에 남은 상태로 휴식만 길어지고 있다. 압박감이 큰 상황이 어려운 상태라면 얼마든지 점검할 기회가 있었다. LG는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 12-4로, 이달 2일 키움전에서는 10-3으로 이겼다. 함덕주는 이런 경기에서도 몸을 풀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유를 밝혔다. 그는 3일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사실 팔꿈치 주사치료를 했다. 팔꿈치에 대한 우려가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시기, 단기전에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다음 주에는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어진 시간을 집중력 있게 활용하기 위해 힘을 아끼고 있다는 얘기다.
수술은 시즌이 끝난 직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팔꿈치 뼛조각 수술은 시즌 끝난 뒤에 해도 내년 초에 전력에 들어올 수 있다. 어깨와는 다르다. 그래서 마지막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치어리더 우수한, 아이돌 아냐? 역대급 청순 미모
- KBO에서 무슨 일이? '시애틀 올해의 투수' 대반전 드라마
- 한국인 다저스 유망주 목표, 오전 11시 TV 출연
- 퇴장·신경전… 한화 이미지 발목잡는 '트래시 토크'
- 김현수 주최 '세리머니 게임'…재미도 집중력도 잡았다
- 수비 하나로 몸값한 김하성 데뷔 시즌, '54안타'에 숙제 있다
- 롯데, 3일 NC와 홈경기서 다보네가구 매치데이 진행
- AL 동부 최고의 라이벌이 딱 만났네, WC 흥행 판 깔렸다
- 감독이 원한 KIA 새 4번타자의 방향, 그 길엔 최형우가 있다
- 연봉조정 승리→부상자명단 3번…그래도 존재감 커진 최지만
- ‘가을야구 진출’ 최지만, 응원 선물 받았다…제네시스 GV80 지원
- 홀로 남은 외국인투수, 4연승 롯데의 바람…스트레일리만 버텨준다면[SPO 이슈]
- 역사적 '퀀튜플 100' 달성 오타니, 올해 연봉 20배 활약했다
- "류현진과 물음표들이었는데…" 토론토, 선발 뎁스 강화 놀라웠다
- ‘팔꿈치 이상 없다’ 문승원-박종훈 본격 프로그램 시작, 내년 6월 복귀 청신호
- ‘2022년 복귀’ 벌랜더, 아내 때문에 LA로 이적? 전직 단장 이색 전망 맞을까
- '공 맞고 흉통 호소' 류지혁, 가슴 단순 타박상 판정 '안도'
- '홈런왕' 본즈 "오타니는 믿을 수 없는 존재, MVP 예상은 글쎄…"
- [스포츠타임] 토론토 떠돌이 시즌에도 91승, 류현진이 돌아본 2021년은
- ‘KBO 복귀 절차’ 양현종 둘러싼 46억의 장벽, 깰 팀이 없다?
- 추신수 후계자가 어쩌다… “KBO에서 잘할 수 있을 것” 냉정 평가
- 다저스 울린 '107승' 샌프란시스코, 포스트시즌 파워랭킹도 1위
- [SPO 고척] 조상우 돌아왔지만…홍원기 감독 "몸 상태 아직, 점검 등판 필요"
- [SPO 잠실] 보어의 1군 복귀 시점은… 류지현 감독, “여러 가지 봐야 한다” 신중
- 로켓도 없는데 유희관 와르르…"대체 선발 마땅히 없다"
- [SPO 잠실] 김원형 감독, “폰트 불펜 투입 계획 없어… 이르면 다음 주말 선발”
- [양현종 귀국]KIA 유턴? 양현종은 말을 아꼈다 “거취? 지금 이야기하기는…”
- [SPO 고척] 삼성, 젊고 빨라진다…김지찬·박승규 콜업-김윤수 복귀 예정
- [양현종 일문일답]“KIA 동료들과는 안부 문자만”…친정 사랑은 그대로였다
- "전혀 그럴 의도 없었다" 강석천 수석, 수베로 감독 찾아가 사과했다
- [스포츠타임] 다 터지면 승률 0.941… 스탠튼-저지, NYY 승리 부적 붙인다
- "류현진 영입한 토론토 투자 의지, 의심 없다" 캐나다 매체 추가 영입 필요성 강조
- [SPO 잠실] 추신수, 역대 54번째-최고령 20-20 클럽 달성… 이민호 상대 투런포
- 백정현 복귀 시동…삼성, 2년 연속 국내 선발 ERA 1위 배출할까
- “다저스만 이기면… 김광현, PS에 상당한 유연성 제공” 美언론 전망
- [고척 게임노트] '요키시 14승 다승 단독 선두!' 키움, 삼성 잡고 연패 탈출
- [잠실 게임노트] ‘추신수 최고령 20-20, 최민준 역투’ SSG, LG 완파… 연패 탈출
- [SPO 고척] 19안타 폭발력 어디에…리그 최고 투수 만난 삼성 방망이, 다시 침묵
- [SPO 잠실] 불펜 선배님들, 하루 더 쉬세요… 최민준이 한뼘 더 자라났다
- [대전 게임노트] 벤치 충돌 후 첫 만남…한화, 두산에 4-3 역전승
- [SPO 고척] '다승 단독 선두' 요키시 "루틴 바꿔 부진 탈출, 타이틀보다 팀 승리 우선"
- [SPO 고척] 홍원기 감독 "요키시, 에이스답게 승리 만들어"
- '진땀승' 수베로 감독 "9회 김태연 보살, 1타점 이상이었다"
- [SPO 잠실] 추신수는 20-20을 보지 않는다, 더 큰 목표가 있으니까
- 양현종이 지켜본 KIA 야구…“마음이 아팠다, 미안하고 고마웠다”
- "성훈이 생각밖에는"…친구 대신 61번 달고 챙긴 '특별한 데뷔승'
- '9회 홈 태그아웃' 두산 장승현, 오른쪽 무릎 부상…"아이싱 치료 중"
- “KIA와는 안부만…” 양현종은 어디로? 2022 FA 시장 개봉박두[SPO 이슈]
- 위태로운 4위, 두산은 왜 '20살 좌완 선발' 깜짝 발탁했나
- “토론토와 협상하겠다” AL CY 최유력후보, 류현진 연봉도 넘을까
- 야속한 양현종 혹평, 정말 TEX는 한국인과 궁합이 안 맞나
- [SPO 잠실] 벌써 80이닝 넘긴 신인 불펜투수… SSG의 지독한 딜레마
- [SPO 잠실] 김현수는 병원에서도 팀을 생각했다… 주장의 무게감과 빈자리
- “큰형, 챙겨줘서 고마워요” 류현진 바라기의 감사… 아쉬운 잠시의 이별
- MLB 16년 추신수도 결국 넘지 못한 것, 우리 아이들은 다를까
- 팀 형편 어려운데… 2군간 보어-로맥, 언제쯤 돌아올 수 있나
- [ALWC] 보가츠, 콜 상대 1회 선제 투런포 폭발… 보스턴 2-0 리드(1보)
- [ALWC] 게릿 콜, 피홈런 2방에 2이닝 3실점 '충격 조기강판'
- LG 9월 구단 MVP 켈리, "팬들이 뽑아줘 너무 행복하다"
- [ALWC] '이볼디 8K+보가츠 결승포' 보스턴, 숙적 양키스 꺾고 ALDS 진출!
- [ALWC] 무너진 에이스·3루코치 빅 미스, 양키스 PS 탈락 자초했다
- [SPO 잠실] 류지현이 분석한 영패의 원인… “오늘은 집중력 가질 것”
- [ALWC] MLB.com, "보가츠, 방망이와 강한 팔로 보스턴 승리 이끌어"
- '오태곤-김찬형-이재원' 완승 이끈 숨은 주역, 김원형 칭찬 끊이지 않았다
- LAA-오타니 장기계약 가능성 ↑… 日 예상은 "8년 3억2천 달러"
- '징계 중' 바우어의 적반하장, PS 관전 동영상 스트리밍… 다저스 분노
- 한화, 7일 홈경기 '세종시’ 프로모션 데이 진행
- [ALWC] 팀 패배에 인터뷰에서도 굴욕… 스탠튼 "더 잘하지 못해 슬퍼"
- [스포츠타임] "특별했던 순간" 꿈 같은 첫 ML 시즌 마친 박효준 '귀국'
- [스포츠타임] AL 다승왕 무너뜨린 보스턴, 이제 플로리다로 간다!
- [SPO 고척] 키움 박병호, 삼성전 선발 제외…크레익 1루-박동원 DH
- 2년 전 MVP→올해의 최악 선수… 비참한 추락, 가을야구서 만회?
- 강렬했던 '홈 보살', 수베로의 칭찬…"김태연 워낙 재능 좋은 선수"
- [인터뷰]반전 꿈꾸는 ‘남달라’ 박성현의 한마디 “이제 부상 이야기는 그만”
- [SPO 고척] 삼성 피렐라, 선발 복귀…허삼영 감독 "위험 안고 뛴다"
- 김태형, 선발 데뷔 앞둔 신인에게…"팀 책임지고 끌고 갈 것도 아니고"
- [잠실 게임노트] 서건창 동점포+김현수 결승포… LG, SSG에 DH1 역전승, 선두 kt 추격
- [SPO 잠실] 오지환 그림 수비부터 시작된 LG의 역전승, 젊은 피들이 완성했다
- "존재감 예전같지 않아도…" 커쇼 없는 다저스 상상해봤나
- [스포츠타임] 가을 좀비가 우글댄다… ‘전사’ 슈어저가 LAD 안전지대 인도할까
- [SPO 고척] '3루타만 50개째' 구자욱, KBO 역대 12번째 기록 작성
- [고척 게임노트] '뷰캐넌 14승 다승 공동 선두' 삼성, 키움 제압
- [SPO 잠실] 번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최정 빈자리, 잠시 잊었던 김찬형이 나타났다
- [SPO 고척] 155km/h 던졌지만…안우진, 통산 3번째 0탈삼진 선발 등판
- [잠실 게임노트] ‘오원석 호투+8회 빅이닝’ SSG, LG에 위닝시리즈… LG 3위 하락
- [SPO 고척] 아직 1아웃 남았다…'2사 후 13안타 4볼넷' 삼성 집중력 폭발
- 1851일 만에 달성한 130홀드…정우람 활용법이 달라진다
- [SPO 고척] '2위 탈환' 허삼영 감독 "뷰캐넌,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제구 보여줘"
- [대전 게임노트] '김인태 대역전 3점포' 두산의 미러클, '마리한화' 제압했다
- [SPO 잠실] 뭔가 머뭇거렸던 LG 벤치… 9월 이후 마이너스 신세 이어진다
- [인터뷰] 구자욱 동기부여, "5년 암흑기"로 충분하다
- '승장' 김태형 감독 "김인태가 승리의 1등 공신"
- "넘어가라 넘어가라" 김인태의 주문, 단 한 타석의 기적
- 류현진 역대 4번째 진기록 좌절… 전현직 동료가 유력 후보
- [SPO 잠실] 최민준-오원석의 덧난 상처에, 새살이 돋기 시작했다
- 최지훈 향한 투자는 틀리지 않았다… 두 번째 증명 문턱도 넘는다
- 1000안타·FA는 제일 늦었다…몸값은 '90트리오' 최고 대우 가능할까
- [NLWC] 김광현 불펜으로 합류…STL, 26인 로스터 확정
- [NLWC] 다저스-STL 선발 명단 발표…4번 3루수 아레나도-저스틴 터너 맞대결
- [공식발표] SD, 팅글러 해임…프렐러 단장 "우승 위한 변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