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고민한다. 손흥민(29)에게 쏠릴 과부하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접근할 모양새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한국시간) "파라티치 단장이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이카르디를 영입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파리를 떠나려고 하는데 유벤투스와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이카르디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후순위로 밀렸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리오넬 메시,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와 주전 경쟁이 어렵다. 토마스 투헬 감독부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도 크게 중용받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극단적인 공격을 활용해도, 앙헬 디 마리아를 선택했다. 이카르디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5골 2도움,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 대비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지만, 본인에게 만족스럽지 않다.

'HITC'는 손흥민의 부담을 덜 공격수로 이카르디를 찍었다. 매체는 "토트넘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와 경쟁에서 이카르디를 데려오려고 한다. 해리 케인 의존도를 줄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해 여름 2025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려고 했던, 케인과 상반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대부분 경기에서 1인분 이상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이카르디는 종종 토트넘과 연결됐던 공격수다. 케인이 잔류하더라도, 현재처럼 폼이 떨어졌을 때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와 경쟁에서 이카르디를 데려온다면, 최전방에서 손흥민과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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