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렐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앞서 피렐라 복귀 소식을 알렸다.

피렐라는 평발로 늘 발바닥 통증을 안고 뛴다. 휴식 외에 방법이 없다. 허 감독은 "보통 아프다는 소리를 잘 안 하는데, 최근 아프다는 말을 했다"며 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2일과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경기 떄 피렐라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호텔에서 쉬었다. 5일 경기에서는 훈련에 합류했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허 감독은 "단순하게 평발에서 오는 통증이다"며 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루할 때 아프다기보다는 멈추고 쉬었다가 뛸 때 통증이 발생한다. 뛰는 게 조심스러워 위험을 안고 뛴다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

피렐라는 올해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492타수 144안타) 26홈런 91타점, 9도루, OPS 0.872를 기록하고 있다.

피렐라가 복귀하면서 김동엽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오선진(유격수)-김헌곤(좌익수)이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뷰캐넌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일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5⅔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4일에는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달 1일에는 5이닝 1실점으로 다시 한 번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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