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역대 12번째 3루타 50개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좌익수 뜬공, 2회초 2루수 땅볼로 범타에 그친 구자욱은 팀이 5-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1, 2루에 타석에 섰다.

구자욱은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키움 좌익수 변상권이 원바운드 후 포구를 노렸다. 타구에는 회전이 걸려 있었고, 변상권에게서 좌익 선상으로 멀어지는 타구가 만들어졌다.

1, 2루 주자가 홈으로 돌아온 가운데 구자욱도 2루를 돌아 3루에 도전했다. 뒤로 빠진 타구를 변상권이 잡고 3루로 던지려 했으나, 구자욱이 먼저 미끄러져 들어가 2타점 3루타를 완성했다.

이 3루타로 구자욱은 역대 12번째 50 3루타 고지를 밟았다. 역대 통산 3루타 1위는 전준호로 100개를 쳤다. 이어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67개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 이용규가 60개, 삼성 박해민이 54개를 기록하고 있다. 

LG 트윈스 서건창과 오지환이 각각 53개, 52개를 때리고 있다. 구자욱은 현역 선수 3루타 6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