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 선수가 1년에 버는 돈이 프리미어리그 한 팀의 선수단 총 연봉보다 많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돈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3개 팀은 선수단 총급여 지출이 호날두 연봉보다도 적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급이 가장 높은 선수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을 맺으며 무려 48만 파운드(약 7억 8,000만 원)의 주급을 받기로 했다. 종전 주급 1위였던 케빈 더 브라위너의 38만 5,000파운드(약 6억 2,000만 원)를 여유롭게 넘었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2,496만 파운드(약 405억 원)에 달한다. '더 선'에 따르면 리즈 유나이티드, 노리치 시티, 브랜트포드까지 프리미어리그 세 팀은 선수단 총 연봉이 호날두 연봉에 미치지 못한다.

먼저 브랜트포드는 28명의 선수에게 주는 연봉 총합이 1,300만 파운드(약 211억 원)다. 호날두 연봉의 약 절반 정도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1,800만 파운드(약 290억 원), 노리치 시티는 2,424만 파운드(약 395억 원)를 선수단 총 연봉으로 지불한다. 역시 호날두 1명의 연봉만도 못한 금액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단 연봉 지출이 가장 많은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1년에 2억 2,700만 파운드(3,685억 원)를 낸다.

호날두 외에도 다비드 데 헤아한테 37만 5,000파운드(약 6억 원), 제이든 산초에게 35만 파운드(약 5억 6,000만 원) 고액 주급을 주고 있다.

첼시가 1억 6,300만 파운드(약 2,650억 원)로 맨유에 이어 선수단 연봉 지출 순위 2위, 맨체스터 시티가 1억 4,300만 파운드(약 2,320억 원)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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