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블라호비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21) 이야기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 시간)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에서 인상적인 활약과 득점으로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블라호비치에게 시선을 돌렸다"라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190cm 장신에 볼 컨트롤과 기동력,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 부분 4위에 올랐고 컵 대회를 포함해 40경기에서 2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출발이 좋다. 총 8경기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리그에서는 4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득점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미래가 밝은 블라호비치를 함께하길 원한다. 2021-22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그를 지킨 이유다. 그러나 현재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3년에 끝난다.

이 매체는 "블라호비치는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인 400만 유로(약 55억 원) 재계약을 거절했다"라며 그가 팀이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로코 코미소 피오렌티나 회장은 "블라호비치는 좋은 선수다. 그러나 그를 지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블라호비치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바로 토트넘이었다. 지난여름 해리 케인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영입 제안에 나섰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도 케인 영입에 실패하자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영입을 제안했다.

이번에는 리버풀이 나섰다. '미러'는 "블라호비치는 여름 이후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모두 연결됐다"라며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3인방을 새롭게 개편할 수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대체 선수로 고려할 수 있다"라며 블라호비치를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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