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28)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효과를 언급했다.

맨유는 올 시즌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면서 공수 전력을 살찌웠다. 여기에 호날두를 데려오면서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보강했다.

호날두 합류 효과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다. 볼 없는 움직임, 골 결정력, 공중볼 처리, 리더십 등 다양한 방면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그는 총 7경기서 5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자랑 중이다.

린가드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호날두는 훌륭하다. 그는 팀에 많은 것을 가져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에서도 이기고 싶어 한다. 트로피를 따내길 원한다. 그런 리더십이 가장 큰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좋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라며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가 맨유로 돌아온 것이 우리에게 완벽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르팅CP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올해 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호날두는 2년에 1년 추가 옵션으로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 연장 옵션까지 발동된다면 39세까지 맨유에서 뛸 수 있다.

호날두는 여전히 뛰어난 자기 관리 능력과 골 결정력, 리더십으로 맨유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뛰어난 실력에도 자만할 수 있지만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린가드는 "호날두는 정말 겸손하다. 그리고 긍정적인 사람이다"라며 "경기장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다른 것을 배울 수 있어 좋다. 올 시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린가드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 출발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3경기에만 나서고,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해 16경기서 9골 5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6경기서 2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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