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오영수.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78세의 나이에 첫 SNS를 개설했다.

오영수는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약 6만 명의 팔로어가 모이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을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코리안 액터 영수 오'라고 소개했다. 게시물로는 '오징어 게임' 스틸과 오는 16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스틸을 공개했다. 

오영수의 SNS를 개설하자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모두 그의 계정을 팔로잉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최고령 참가자 일남을 연기했다. 성기훈(이정재)에게 같은 편을 의미하는 '깐부'를 맺자고 한 뒤 '깐부 할아버지'라 불린다. 극에서 중요한 반전 키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오영수는 올해로 연기 경력 58년차인 배우다. 1963년 극단 광장단원으로 연극에 입문했고, 1965년 '갯마을'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출연 작품이 200여 편이 넘으며,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