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D&E의 히트곡 메들리 영상. 슈퍼주니어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슈퍼주니어-D&E는 10월 말 첫 번째 정규앨범 '카운트다운'을 발표한다. '카운트다운'에는 동해와 은혁이 만나 10번의 타이밍을 거치고, 새로운 시작점에 다시 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도 마련돼 관심이 높다. 슈퍼주니어-D&E가 유닛으로 꾸준히 10년을 활동한 만큼, 이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이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끄는 모양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유명 침대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으로는 슈퍼주니어-D&E만의 유쾌한 이미지가 돋보인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광고 패러디로 앨범을 홍보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은혁은 배우 박보검이 광고모델로 있는 A사 침대, 동해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광고문구가 유명한 S사 침대 광고를 각각 패러디했다. 이들은 기존 광고와 표정, 배경, 소품, 음악, 구도, 폰트 등을 똑같이 따라 하면서도, '댸니(디앤이) 노래 듣는다, 좋은 나를 만든다" "잘 나왔다, 카운트다운" "흔들리지 않는 디앤이" "since 2011" 등 광고 멘트를 센스 있게 바꿔, 재미를 선사했다.

또 4일에는 슈퍼주니어-D&E가 그간 국내외 발매한 앨범과 활동을 회상하는 콘텐츠 '담담한 밤'을 공개해, 팬들의 추억을 자극한 분위기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을 살펴보는가 하면, 콘서트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들이 첫 데뷔 당시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털어놓자, 팬들 또한 댓글창을 통해 슈퍼주니어-D&E의 10년을 되짚고 있다.

지난 5일에도 슈퍼주니어-D&E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영상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D&E가 히트곡들을 메들리 버전으로 만들어, 7분 분량에 담은 것이다. 데뷔곡 '떴다 오빠'부터 '너는 나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땡겨' '배드' '노 러브' 등 슈퍼주니어-D&E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공개 6일만에 조회수 약 40만회를 달성했다.

이는 1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D&E이기에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닛 활동으로 10주년을 채우는 일은 대중음악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본 소속팀의 장수는 물론, 유닛의 견고한 팀워크와 꾸준한 인기도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프로모션은 글로벌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 속에서 10년을 활동해온 슈퍼주니어-D&E 역사의 방증이기도 하다.

이어 슈퍼주니어-D&E는 앨범 발매 전에, 각 멤버들의 솔로곡으로 컴백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 실리는 동해와 은혁의 솔로곡을 앨범 발매 이전에 먼저 공개하는 셈이다. 먼저 동해가 오는 13일 솔로곡 '캘리포니아'를 발표한다. 슈퍼주니어-D&E가 어떤 음악으로 또 한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증명할 것인지 주목된다.

▲ 슈퍼주니어-D&E 은혁(왼쪽)과 동해가 각각 침대 광고 패러디로 앨범을 홍보했다. 슈퍼주니어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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