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원(왼쪽)이 여자친구 출신 멤버들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출처ㅣ소원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여자친구 출신 멤버들(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메신저 대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하가 11일 자신의 SNS에 "나의 멋쟁이, 짝꿍, 예쁜 천사, 리더 소원 사랑해"라고 소원을 향한 애정을 고백하자, 소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은하와 주고받은 이야기와 여자친구 출신 멤버들과 나눈 단체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본으로 공개했다.

소원은 "사실 이건 비밀인데, 은하한테 메시지 와서 '사랑해'라고 답했더니, 아가처럼 울면서 전화가 왔다. 정말 끝까지 귀엽지 않으냐"라고 남기며, 단체 대화 캡처본을 올렸다.

공개된 캡처본에 따르면, 엄지는 "삼십분 뽀뽀하자, 할 만하잖아" "사랑해 정말로"라고 전했고, 유주는 "사랑 고백 중이네, 나도 사랑해"라고 했다. 또 신비도 "아이 러브 유, 잘 자야 해"라고 했고, 은하는 "걱정 없이 푹 자요, 언니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할 거야" "사랑해요"라고 남겼다.

소원 역시 멤버들의 애정 표현에 "잘 자, 얘들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이 캡처본을 공개하면서도 "이게 '찐'사랑인가? 예린이도"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어 예린도 자신의 SNS에 해당 메시지 캡처본을 공유하며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일찍 잠든 나는 죄인이다. 나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다들 사랑해"라고 적었다.

2015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귀를 기울이면' '밤' '여름여름해' '해야' '열대야' '애플' '마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에 당시 소속사 쏘스뮤직과 재계약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7년 팀 활동을 마무리했다. 은하, 신비, 엄지는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을 맺고, 3인조 그룹 비비지로 새 출발한다. 유주는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소원과 예린은 배우로 제2막을 연다. 소원은 아이오케이와 전속계약을 맺고, 김소정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예린은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맺고 최근 웹드라마 출연 소식을 알렸다.

▲ 여자친구 출신 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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