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인 LA 다저스가 우완 투수 워커 뷸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윌 스미스(포수)-저스틴 터너(3루수)-개빈 럭스(중견수)-코디 벨린저(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뷸러(투수)가 선발 출장한다. 

뷸러는 지난 9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 팀의 0-4 패배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뷸러는 데뷔 후 처음으로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 나선다. 시즌 성적은 16승4패 평균자책점 2.47.

다저스는 당초 5선발 토니 곤솔린과 뷸러 카드를 놓고 고민했으나 뷸러를 택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빌 플렁킷 기자는 "곤솔린은 불펜행 성공 카드가 있지만 뷸러는 불펜으로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타격. 다저스는 시리즈 2차전에서 9-2 대승을 하긴 했지만 나머지 1차전, 3차전 둘다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3차전에서 0-1로 패한 충격을 떨쳐내고 집중해야 한다. 개빈 럭스가 이번 시리즈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1승만 올리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는 샌프란시스코는 토미 라 스텔라(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버스터 포지(포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크리스 브라이언트(1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좌익수)-에반 롱고리아(3루수)-스티븐 더거(중견수)-앤서니 디스클라파니(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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