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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비 25점' KB스타즈, 신한은행 잡고 단독 3위

작성일: 2016.02.22 20: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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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3위 싸움에서 웃었다.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 프로 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경기에서 74-72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6승 16패를 만든 KB스타즈는 경기 전까지 공동 3위였던 신한은행을 내려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15승 17패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자력 진출은 물 건너갔고, 남은 4경기에서 무조건 3승 이상을 거둬야 희망이 있다.

3위를 지키기 위한 두 팀이 치열하게 싸우면서 승부는 4쿼터까지 점칠 수 없었다. 근소하게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이 달아나고 KB스타즈가 쫓아가는 경기가 전개됐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KB스타즈가 끝내 역전을 일궜다. 60-61로 끌려 가던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상대 공격 시간 제한 파울을 유도한 뒤 데리카 햄비가 페인트 존에서 던진 슛이 림을 가르며 62-61로 점수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KB스타즈는 햄비가 모니크 커리로부터 공을 뺏은 뒤 2점 슛을 넣어 64-61을 만들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서 변연하와 홍아란이 연속 외곽 슛을 꽂아 점수 차이를 9점으로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3-69로 앞서던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커리에게 기습적인 3점 슛을 맞아 1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홍아란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한 뒤 다음 공격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천금 같은 가로채기 1개로 역전승을 만든 햄비는 25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변현아와 강아정이 각각 14득점과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 잘 싸웠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커리의 33득점 활약은 빛이 바랬다.

[사진] KB스타즈 선수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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