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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FA까지 3년, 한계 두고 싶지 않아"

작성일: 2016.02.23 11: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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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모두가 하늘까지 도달하는 게 한계라고 생각했을 때, 누군가는 달에 발을 내디뎠다."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가 어떤 일에도 한계를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 시간)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하퍼와 나눈 이야기를 보도했다.

지난 시즌 하퍼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타율 0.330 출루율 0.460 장타율 0.649 OPS 1.109 42홈런 WAR 9.9 등 6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며 MVP로 뽑혔다. 하퍼는 2018년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3년 정도가 남았으나 FA 시장에 나올 하퍼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하퍼는 "그라운드에서 내 가치를 증명해야 할 시간이 3년 더 남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FA 시장에 나오면 얼마를 받을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누군가는 4억 달러를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에게 한계를 둬선 안 된다"며 2015년 성적을 기준으로 그의 미래 가치를 이야기하는 데 반감을 표현했다.

더스티 베이커 워싱턴 감독은 "하퍼에게 압박을 주지 않고 자유롭게 뛰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하퍼가 하퍼일 수 있도록 돕는 거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워싱턴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올해 하퍼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다. 하퍼는 "난 그저 이기고 싶다. 나를 향한 칭찬이나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 경기에서 이겨서 팀이 다음 단계(포스트시즌)로 넘어가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브라이스 하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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