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처럼 도망가라" 코너 맥그리거, 하파엘 도스 안요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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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31, 브라질)가 발 골절로 UFC 196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 소식을 들은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의 첫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의 사진을 올렸다. 100년 전 초기 복서처럼 보이는 이 남성은 콧수염이 나 있고, 싸우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는 "발이 골절됐다고? 내게 톱과 스카치 한 병을 갖고 와라"는 글이 써 있었다. 술을 먹고 발을 자른 후 싸울 수 있다는 의미인 듯했다.
맥그리거는 사진의 설명란에 더 명확한 메시지를 남겼다. "내가 세계 타이틀전을 앞두고 발을 다쳤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은가" 묻고 "도스 안요스, 넌 여자다. 조제 알도와 똑같다. 도망가서 숨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UFC 189를 2주 남기고 갈비뼈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한 알도와 다음 달 6일 UFC 196을 11일 앞두고 발 골절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도스 안요스를 싸잡아 비난했다.
맥그리거는 전속력으로 달리는 축구 선수의 몸에 도스 안요스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도 올렸다. 여기에는 "도스 안요스는 가장 잘하는 것을 하고 있다. 도망가라, 도망가"라고 썼다.


도스 안요스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무산된 맥그리거는 새로운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세로니, 네이트 디아즈, 앤서니 페티스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예정대로 메인이벤트에 나설 것이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도스 안요스의 이탈 소식을 들은 직후 '아무나 데리고 와라.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화이트 대표는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신께 맹세한다. 맥그리거는 '누구와도 싸우겠다'고 했다. 상대가 누군지는 관심이 없었다. 그는 내가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사람이다. 척 리델과 가장 비슷하다. 맥그리거는 부상이 없을 것 같은가? 그가 일단 싸운다고 말하면, 그냥 싸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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