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맥그리거 vs 디아즈' 웰터급에서 대결…UFC 196 메인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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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악동과 악동이 만난다. 네이트 디아즈(29, 미국)가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와 웰터급에서 싸운다.
UFC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훈련하다가 다친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1, 브라질) 대신 디아즈가 다음 달 6일 UFC 196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이 경기는 웰터급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한 체급 높은 웰터급 경기로 결정됐다. 디아즈가 짧은 준비 기간으로 감량이 어려워 웰터급 경기를 요구했고, 맥그리거가 이를 수락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의 데뷔 후 첫 번째 웰터급 경기다. 맥그리거는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경기하다가 UFC에 진출한 2013년부터 계속 페더급에서 활동했다.
디아즈는 2010년부터 2년 동안 UFC 웰터급에서 4경기를 뛰었다. 로리 마컴, 마커스 데이비스에게 이겼고 김동현, 로리 맥도널드에게 졌다.
페더급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65.77kg), 라이트급 한계 체중은 155파운드(70.31kg), 웰터급 한계 체중은 170파운드(77.11kg)다. 페더급과 웰터급의 차이는 25파운드(11.34kg)다.

디아즈는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10패를 쌓은 파이터다. 키 183cm로 맥그리거보다 6~7cm가 크다. 원거리 복싱 능력이 뛰어나고, 주짓수도 검은 띠다. 맥그리거가 지금까지 만난 상대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선수다.
디아즈는 지난해 12월 UFC 온 폭스 17에서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전원 일치 판정승했다. 경기 직후 지상파로 생중계되는 인터뷰에서 욕을 섞으며 "맥그리거, 넌 내가 쌓은 것을 다 갖고 갔다"고 소리쳐 화제가 됐다. 막말하는 악동 캐릭터를 빼앗긴 것에 대한 분풀이였다.
디아즈는 맥그리거와 필적할 만한 트래시 토커다. 대회를 11일 남기고 두 파이터의 독설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3일 밤, 도스 안요스가 지난주 훈련하다가 발이 골절돼 UFC 196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원자들이 속출했다. 맥그리거와 싸우면 기존 파이트머니를 용돈 수준으로 만드는 일확천금 PPV 보너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UFC 197에서 에드손 바르보자와 만날 예정인 앤서니 페티스나 이틀 전 경기한 도널드 세로니 등 여러 라이트급 파이터들은 하나같이 "나는 준비됐다"며 손을 들었다.
그러나 디아즈는 조금 달랐다. 매달리지 않고 오히려 조건을 달았다. 트위터에서 "맥그리거는 (나와 싸우려면) 무릎을 꿇고 내게 빌어야 한다"고 말했다.
UFC 196은 다음 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오전 11시 30분 SPOTV2가 생중계한다.
■ UFC 196 대진
- 메인 카드
[웰터급] 코너 맥그리거 vs 네이트 디아즈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홀리 홈 vs 미샤 테이트
[라이트헤비급] 지안 빌란테 vs 일리르 라티피
[라이트헤비급] 코리 앤더슨 vs 톰 라울러
[여성 밴텀급] 아만다 누네스 vs 발렌티나 셰브첸코
- 언더 카드
[웰터급] 브랜든 태치 vs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웰터급] 에릭 실바 vs 노르딘 탈렙
[웰터급] 비토 미란다 vs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
[페더급] 대런 엘킨스 vs 채스 스켈리
[라이트급] 디에고 산체스 vs 짐 밀러
[라이트급] 제이슨 사고 vs 저스틴 살라스
[페더급] 줄리안 이로사 vs 이시하라 데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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