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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배은환 4타점’ 덕수고, 첫 우승 향해 순항…강원고 10-0 격파

작성일: 2021.11.01 13:32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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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고 3학년 배은환이 1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강원고와 봉황대기 1회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목동, 고봉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월, 고봉준 기자] 덕수고가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덕수고는 1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선발투수 이종호의 4이닝 무실점 호투와 배은환의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앞세워 강원고를 10-0으로 꺾었다. 8-0으로 앞선 5회말 2점을 추가해 이번 대회 규정을 따라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덕수고 1학년 우완투수 이종호는 4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올해 전국대회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중학교 시절까지 포수로 뛰었지만, 고교 진학 후 정윤진 감독의 지도 아래 투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이날 강원고전에선 시속 140㎞ 안팎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뒤이어 마운드로 오른 이예학도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콜드게임 승리를 도왔다.

타선에선 2번 2루수 이선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 4번 지명타자 백준서가 3타수 3안타 2타점, 5번 중견수 배은환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대원중을 나와 대구고로 진학했던 배은환은 고교 3학년이 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덕수고로 전학했다. 건장한 신체조건(신장 185㎝·체중 85㎏)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트가 장점으로 꼽힌다.

선취점은 덕수고의 몫이었다. 3회 1사 후 이선우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주정환의 타석에서 나온 최준혁의 폭투 때 3루를 거쳐 홈까지 내달렸다.

공세는 계속됐다. 주정환의 볼넷과 백준서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더블스틸을 성공시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배은환이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주정환과 백준서가 모두 홈을 밟았다.

덕수고는 4회 쐐기를 박았다.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엮은 무사 1·2루에서 김현태가 침착하게 투수 방면 희생번트를 대 1사 2·3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선우가 우전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덕수고는 백준서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와 배은환의 중전 적시타, 박상헌의 우전 적시타가 차례로 나와 8-0까지 도망갔다.

여기에서 승기를 잡은 덕수고는 5회 선두타자 김재형이 볼넷과 김현태의 몸 맞는 볼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주정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배은환이 마지막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10-0 콜드게임 승리를 확정했다.

1회전을 가볍게 이긴 덕수고는 6일 오전 9시30분 목동구장에서 야탑고-장안고전 승자와 64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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