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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구위 좋아 계속 믿었다…이지영 공수 돋보여" 홍원기 감독 [WC1]

작성일: 2021.11.01 23: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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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홍원기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역대 두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성사시켰다. 이정후의 8회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4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이제 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마친 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내일이 없다.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짧게 말했다.

- 안우진을 7회 위기에서 교체하지 않았는데.

"초반에 보셨겠지만 구위가 워낙 좋았다. 뒤에 붙일 믿을 수 있는 필승조가 있었지만, 안우진의 구위가 좋아서 교체를 주저했다. 가능한 길게 가려고 했다. 7회 김재환 상대로 볼넷을 내준 점이 완벽한 투구 속에서 한 가지 실수였다고 본다."

- 조상우가 너무 많은 공을 던지게 됐는데.

"컨디션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지면 내일이 없는 상황이다. 컨디션을 확인해본 뒤 등판이 힘들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겠다."

- 9회에도 불펜에 다른 투수가 준비하지 않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믿음이다. 선발은 안우진이, 불펜에서는 조상우가 가장 강한 투수다. 마무리를 맡긴다는 생각이었다."

- 하위타순 활약을 기대했는데.

"이지영이 첫 타점 올려줬고, 중요한 기회에서 흐름을 계속 이어줬다. 결승타는 이정후가 가져갔지만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있어서 이지영의 공격이 돋보였다. 또 안우진과의 호흡도 좋았다."

- 내일은 김재현이 선발 출전하나.

"그렇게 계획하고 있다. 정찬헌과 마지막 2경기 호흡이 좋았기 때문이다."

- 팬들이 오랜만에 많이 와주셨다.

"오랜만에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했다. 경기 후반에 점수를 낼 수 있던 원동력이 팬들의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앞으로도 팬들께 즐겁고 재미있는,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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