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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태형 감독의 아쉬움 "이정후 너무 쉽게 승부했어"

작성일: 2021.11.01 22:5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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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두산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4-7로 졌다. 정규시즌 4위 두산은 1승을 안고 시리즈를 맞이했다. 1차전에서 이기면 이틀을 쉬고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1차전을 내주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 선발투수 곽빈은 4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선방했고, 2번째 투수로 나선 베테랑 이현승은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이후 홍건희(1⅓이닝 1실점)-이영하(⅓이닝 2실점)-최승용(0이닝)-김강률(1⅓이닝 3실점)-권휘(0이닝)-이교훈(⅓이닝)이 타선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키움의 화력을 버티지 못했다. 

다음은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하자면.

"곽빈이 생각보다 더 잘 던져주면서 타이트한 경기가 됐다. 아쉽기는 하다. 필승조가 부담감 때문인지 승부해야 하는 볼카운트에서 너무 어렵게 갔다. 그만큼 경험있는 필승조들이 아니다. 빠르게 승부했어야 했다."

- 이 선수들로 계속 경기를 해야 하는데. 

"승부하라고 해야 한다. 구종 선택도 아쉬운 면이 있다. 자신있는 공을 던져야 하는데. 구종 선택을 잘못한 점이 있다. 이정후를 상대로 너무 쉽게 승부가 들어간 점도 아쉽다."

- 수비에서 실책성 수비가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굉장히 중요한 플레이였다. 그점도 아쉽다. 두 번째(8회 희생플라이)는 빨리 커트해서 승부했어야 한다. 포수는 그라운드로 굴러오는 공을 잘 잡는 포지션이 아니다. 그런 자잘한 실수들이 있었다. 런앤히트에서 베이스 커버를 일찍 들어간 장면도 있었다."

- 오랜만에 만 명 이상의 관중이 왔는데, 영향이 있었을까.

"받은 사람도 안 받은 사람도 있을 거다. 일단 필승조 투수들 공 던지는게, 이영하나 홍건희나 생각보다 안 좋았다. 그래도 내일 던져야 한다. 내일은 편하게 잘 던져서 좋은 결과 냈으면 좋겠다."

- 김재호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

"글쎄요. 일단 내일 선발(정찬헌)이 공이 빠르지 않다. 김재호가 콘택트가 좋으니 생각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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