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의 부진은 토트넘 홋스퍼가 망가진 이유 중 하나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부임 4개월 만의 경질이다. 현재,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 자리를 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협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 참패를 당했다. 누누 감독이 경질된 결정타가 됐다. 하지만, 리버풀과 아일랜드의 레전드 마크 로렌슨는 클럽의 문제가 부적합한 감독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로렌슨은 ‘OTB AM’을 통해 “케인은 즐거워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그는 충분히 열심히 임하는 것 같지만, 때때로 그의 바디 랭귀지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갔어야 했다’는 말을 읽을 수 있다. 물론, 1월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손흥민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손흥민은 진정한 최고의 선수이지만,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로렌슨은 “지난 주말 루카스 모우라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를 일찍 내보냈다. 다른 선수들은 매우 평범해 보였다”며 “그들은 평범한 팀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손흥민과 케인이 슛을 때리면 좋은 팀인데, 지금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