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누 산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이 물러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방아쇠를 당겼다. 누누 토트넘 감독이 취임 4개월 만에 경질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이 한발 빠르게 움직였다. 시즌 초반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토트넘은 개막 후 3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고, 누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추락했다. 연패를 거듭하며 순위가 고꾸라졌다. 슬그머니 누누 감독 경질설이 돌았다.

10월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0-3으로 대패한 건 결정타였다. 토트넘은 리그 1위 첼시에 승점 10점 뒤진 8위에 머물렀다.

누누가 감독을 맡고 토트넘은 17경기 동안 8승 2무 7패로 승률 5할을 갓 넘겼다. 더 큰 문제는 경기 내용이었다.

21득점할 동안 23실점을 했다. 1경기 1골 넣기는 힘든데 한 번 무너지면 대량 실점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거듭되도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레비 회장은 기다리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어렵게 새 감독을 앉혔지만, 4개월 만에 또 다른 감독을 찾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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