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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대신 최원준, 켈리 아닌 수아레즈…준PO 1차전 선발 확정

작성일: 2021.11.03 09: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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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최원준(왼쪽)과 LG 앤드류 수아레즈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을 맡는다.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3위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KBO는 3일 오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두산 최원준, LG 앤드류 수아레즈가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두산과 LG 모두 가장 확실한 선발 카드를 1차전에 내지 않았다. 속사정이 있다. 

두산은 탈삼진왕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과부하로 이탈한 상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일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16-8 대승으로 마친 뒤 인터뷰에서 미란다의 준플레이오프 등판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대신 두산에는 최원준이 있다. 최원준은 현 시점에서 두산이 낼 수 있는 가장 강한 선발 카드다. 지난달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사흘만 쉬고 다시 등판해 3⅔이닝을 던지는 책임감도 보여줬다.

올해 29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 출전으로 큰 경기 경험도 쌓았다. LG 상대로는 1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6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8로 강했다. 

LG는 케이시 켈리가 아닌 수아레즈를 택했다. 켈리는 30일 롯데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다. 3일까지 나흘 휴식이다. 나흘 쉰 켈리보다 일주일 휴식을 취한 수아레즈가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즈는 올해 이두와 팔꿈치 주변, 등 근육통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진 적이 있다. 9월은 건너뛰고 10월 4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27일 한화전에서 5이닝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두산 상대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는 4일 오후 6시 30분 1차전, 5일 오후 6시 30분 2차전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2승을 선점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7일 오후 2시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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