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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난 홀란드의 '찐팬'…지독한 연습벌레였다"

작성일: 2021.11.03 16:5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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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세이던 2016년 노르웨이 2부리그 브뤼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듬해 겨울 노르웨이 명문 몰데FK로 이적했다.

몰데 입단 첫해 20경기 4골에 그쳤다. 하지만 이듬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감독으로 맞아 잠재성을 폭발했다. 리그와 컵 대회를 오가며 30경기 16골로 펄펄 날았다.

2019년 여름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새 팀에서 아시아 국적 동료와 손발을 맞췄다.

미나미노 다쿠미(26, 리버풀) 황희찬(25, 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을 이어 갔다.

지난해 1월에는 기량을 인정받아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현시점 '메날두 시대'를 계승할 1순위 후보다.

황희찬은 '홀란드 빅 팬'임을 숨기지 않는다. 끊임없이 자기를 채찍질해 동료에게도 좋은 영감을 주는 연습벌레로 기억했다.

3일(한국 시간)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잘츠부르크 시절 홀란드와 매일 훈련하면서 느꼈다. 이 아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거라고.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꾸준히 과거의 자신을 능가하는 게 (눈에) 보였다. 홀란드를 보며 당시 우리가 느낀 건 '열심히 노력하면 무언가를 이룰 수 있구나'였다. 확실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거 동료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에 입성해서도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현재는 세계 유수의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된 것이 기쁘다고 털어놨다. 황희찬은 "난 정말로 홀란드의 팬"이라며 친구의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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