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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단장 대권 도전 선언 "콘테와 우승하러 왔다"

작성일: 2021.11.04 19: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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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 디렉터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결합을 기대하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파라티치 디렉터는 피테서(네덜란드)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를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린 토트넘에 우승하러 왔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일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하루 뒤인 2일 콘테 감독과 계약을 발표했다.

파라티치는 "먼저 수개월 동안 수고해 준 누누와 그의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린 여름에 콘테와 한차례 이야기했지만, 적절한 때가 아니었다. 그는 당시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 지금이 적기"라며 "토트넘은 감독 한 명이 아니라 모두를 지지한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집중하기 위해 매일 100% 노력해야 한다.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다. 성과는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인테르밀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콘테 감독은 인테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팀을 나왔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콘테를 점찍고 협상했지만 거절당했고 파울로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훌렌 로페테기 등과 접촉하다가 최종적으로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는 첼시와 인테르밀란을 이끌기 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 감독을 맡았고, 이때 파라티치 디렉터와 함께 일했다. 둘은 세리에A 3회 우승(2011–12, 2012–13, 2013–14)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슈퍼컵) 2회 우승(2012, 2013) 등을 합작했다.

파라티치는 "우리가 (당장)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수준에 도달한다면 우승 트로피를 원해야 한다"며 "이전에 콘테와 일했지만 다른 구단이었다. 난 콘테를 잘 안다. 하드 워커이자 열정이 가득하며 지식도 풍부하다.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다. 콘테의 커리어가 말해 준다. 우린 더 열심히 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트로피가) 크든 작든 상관없다. 우린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건설을 위해 매 경기 이겨야 한다. 인내가 필요하다"며 "우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다. 우린 큰일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미러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파라티치가 콘테와 협상하면서 선수 영입 등 전력 보강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프랑크 케시에(AC밀란), 두샨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등 토트넘이 콘테 감독이 요구한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는 이적설이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콘테를 밀어줄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물음에 파라티치는 "우린 우리 팀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 팀이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린 선수들을 믿는다. 매우 좋은 선수들이 있다. 지금은 (다른 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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