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대신 구본혁, 9번에서 자기 몫 해줄 것" 류지현 감독 [준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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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김민성(3루수)-문성주(우익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
- 이영빈 아닌 문보경이 1루수로 나가는데.
"타격 컨디션은 비슷하다고 봤다. 수비 쪽에서 문보경이 조금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이영빈은 신인이고 첫 포스트시즌이라 다른 경기보다 긴장할 수 있다고 봐서 첫 경기는 편하게 해주려고 했다."
- 구본혁 타석에서 작전이 자주 나올 것 같은데, 이영빈이 대수비로 나갈 수도 있나.
"어느 시점이 승부처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타순에서 교체를 생각할 것 같기는 하다. 이영빈은 대타 성공률이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유격수 수비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 두 번째 유격수는 누가 될까.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 6년 연속 정규시즌에서 두산에 밀렸고, 작년 준플레이오프도 졌는데 올해는 이길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작년과 달리 우리 시즌 성적이 위에 있다. 시즌 막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이천 합숙을 하자는 의견을 내줬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 체력이나 포스트시즌 경험을 봤을 때 케이시 켈리와 앤드류 수아레즈를 놓고 고민했을 것 같다.
"사실 고민하지 않았다. 켈리가 4일 휴식 후 등판을 해야했기 때문에 더 많이 쉰 선수가 1차전을 맡고, 켈리를 2차전에 내려고 했다."
- 감독으로 첫 포스트시즌 출근인데 마음가짐이 달랐는지.
"마음은 똑같고 복장만 달랐다. 갖춰입고 왔다. 출퇴근 길에도 평소보다 많은 분들을 마주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올 것 같은데.
"우리 선수들이 3년째 포스트시즌에 나서고 있고, 관중 있는 큰 경기 경험은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했던 팀인 만큼 많이 와주실 수록 힘을 얻지 않을까 싶다."
- 고우석이 시즌 막판 두산 상대로 고전했는데.
"의심하지 않고 있다. 계획했던대로 한다. 우리가 우리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를 의식하면 진 거다. 우리 계획대로 하겠다."
- 수아레즈는 얼마나 던질 수 있나.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10일 휴식 후 70~80구를 계획했는데 85구까지 던졌다. 그 뒤로 전혀 문제 없이 준비했다. 일주일 쉬고 나가기 때문에 힘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투구 수도 정해놓지 않았다."
- 오지환을 대신할 구본혁에게 해준 말이 있는지.
"이틀 훈련을 하면서 가까이 두고 지켜보기는 했다. 특별하게 전달한 얘기는 없다. 수비가 안정적인 선수라 믿음이 간다. 9번타순에 있지만 자기 몫은 해줄 거로 생각한다. 작전수행도 지난 이틀 동안 다른 선수들보다 비중을 크게 두고 준비했다."
-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
"두산은 정규시즌 막판 순위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가 있을 거로 생각했다. 2차전에 등판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피로감이 있는 선수들이 있을 거다. 경기 후반에 기대할 수 있는 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 이재원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오지환이 있었다면 야수 17번째 선수를 고민했을 거다. 오지환이 빠지면서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여러명 준비해야 했고, 이재원이 빠지게 됐다. 이재원은 선발로 나갔을 때 가치가 있다. 이재원을 대타로 두는 것보다는 유격수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 '미친 선수'로 기대하는 선수가 있다면.
"모든 선수가 자기 몫을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은 김민성의 몫이 커졌다. 타순도 그렇고 수비에서도 팀을 이끌어야 한다. 김민성이 좋은 결과를 내주면 자연스럽게 팀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아질 것 같다."
- 채은성이 지명타자, 문성주가 우익수인 이유는.
"정규시즌 수비력을 봤을 때 지금은 채은성보다는 문성주의 수비 범위가 넓다고 봤다. 채은성은 무릎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다. 주력이 좋은 선수가 외야수로 나가는 쪽이 좋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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